가장 먼 거리를 비행하는 '큰뒷부리도요'

만석군뉴스 기자   |   송고시간 : 2018-05-24 16:06:07

[만석군뉴스=한해광 기자]

 

큰뒷부리도요(Limosa lapponica)가 지난 20일 전남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갯벌에서 먹이를 잡고 있는 광경이 카메라에 잡혔다. 흔한 나그네새다.

 

 

하지만 큰뒷부리도요는 북극에서 번식을 끝낸 후 여름과 가을 사이에 알래스카에서 뉴질랜드와 호주 동부까지 쉬지 않고 태평양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남쪽으로 1만 1,700km를 날아 한반도 땅 여수까지 날아왔다.

 

이 기록은 조류학자들이 측정한 새들 가운데 가장 긴 비행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1만 1,700km는 제트여객기로 약 23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이처럼 큰뒷부리도요는 알래스카에서 뉴질랜드 호주 동부로 날아갈 때는 쉬지 않고 날아가지만, 여름 번식지인 알래스카로 가는 봄과 여름에는 1만 300km 정도 날아 한반도 서해안 등에서 약 한 달 반 정도 먹이활동으로 영양을 비축한 뒤 북으로 날아간다.

 

한편 큰뒷부리도요는 여름깃의 머리와 뒷목은 흑갈색이며 깃 가장자리는 적갈색이다. 눈 위에는 적갈색의 눈썹선이 있고, 눈앞에는 흑갈색의 눈 선이 지난다.

 

등면은 흑갈색이며 엷은 적갈색의 가장자리가 있다. 아랫등은 어두운 갈색이며 흰색의 가장자리가 있다. 허리는 적갈색을 띤 흰색으로 흑갈색의 가로띠가 있다. 홍채는 갈색이고, 다리는 검은색이다.

 

분포는 유라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 분포한다. 중국에서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제도까지 월동한다. 사할린, 쿠릴 열도, 한국, 일본 등을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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