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원에서 찾은 가족사랑, 생명, 치유력

안영희 기자   |   송고시간 : 2018-04-16 15:23:38

[만석군뉴스=안영희기자]

 

"우리는 항상 큰 것만 보고 다니잖아요 작은 것도 들여다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6일 에코월드공정여행협동조합 조연수대표(56세)의 가족정원산책 해설사로서 작은정원의 마음이다.

 

조연수 해설사는 "가족은 내가 힘들 때 지켜주는 생명과도 같은 존재이듯 죽어가는 나무 사이에서도 한줄기 생명이 살아나 꽃을 피우는 생달나무나 매화나무처럼 작은 것도 들여다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식물들에게 중요한 비가 내렸다. 어떻게 보면 맑은 날 볼 수 없었던 비에 젖은 꽃이나 빨간 열매에 물방울 맺힌 모습은 비오는날 아니면 볼수 없는 모습이다"고도 전했다.

 

 

'오픈가든(페스티벌)'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시작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이 순천시 전체마을로 확대하여 시민과 외부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정원문화로 ‘정원도시순천’의 새로운 정원관광자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열린 오!정원은 5인의 전문 해설사가 가든 투어 일정에 맞춰 정원을 산책하면서 정원마다의 스토리를 설명하고 정원주들이 얼마나 사랑과 애정으로 가꾸었는지도 정원주들에게 직접 들을 수도 있다.

 

오픈투어 3일차인 지난 14일 조연수 해설사와 함께한 가족정원 산책에서는 홍매화정원, 중앙교회정원, 동외돌담집, 복음교회정원을 둘러보고 정원마다 스토리와 꽃과 나무가 주는 아름다움도 선물 받았다.

 

 

진주에서 오신 조명국(35세)씨는 "비록 비는 내리지만 가든 투어를 처음으로 신청했다. 작은 정원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별로 없었는데 신선한 경험이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았다"며 비옷입고 정원을 둘러보며 행복해 했다.

 

 

곡성에서 오신 정연우(51세)씨는 "순천만 국가정원은 아름다운 정원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추천하는 아름다운 정원을 볼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를 하게 되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정원과는 다른 정원주의 마음이 정원마다 뚜렷하게 보이는것 같아 더 좋았다"며 "사람의 마음이 그 정원에 고스란히 묻어나서 정원마다 색깔이 있다는게 저도 그런정원으로 다른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연수 대표는 "정원을 꾸미는 것은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이다"며 "오픈가든 투어를 정원주들과 상의해서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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