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안전지킴이’ 주택용 소방시설

안영희 기자   |   송고시간 : 2018-01-04 17:31:06

[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서승호]

 

2018년 무술년 황금개의 새해가 밝았다.

 

새해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고, 운동이나 다이어트, 자기계발 등 새해 계획을 세우며, 꼭 성공하기 위해 굳게 다짐을 하는 것처럼 우리 소방서도 겨울철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 한파가 지속되면서, 어김없이 새해에도 부주의로 인한 주택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겨울철 크고 작은 화재발생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화재 건수는 44,167건으로 인명피해는 2,124명이다.

 

이중 주택화재는 1만1천여 건으로 전체화재발생의 약27%를 차지함과 동시에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200명, 부상784명으로 전체 인명피해의 46%를 차지한다.

 

주택화재의 주요원인으로는 부주의(56%), 전기적요인(21%), 기계적요인(6%), 가스(0.6%)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이러한 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조항이 신설되어 주택 내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층별로 소화기를 1대 이상을 비치해야 한다.

 

지난해 5월 새벽2시경 보성군 벌교읍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현장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 소리를 듣고 대피한 노부부가 생명을 구한 것처럼 주택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후 화재가 발생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저감한 사례도 있다.

 

또 작년 10월에는 비닐하우스 화재현장에서 주변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재산피해를 최소화 했다.

 

이처럼 소화기는 초기화재시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강력한 주택용 소방시설이며, 소방용품 판매점 또는 인터넷에서 누구나 쉽게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연기를 감지해 자체 음향장치로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후로 주택화재 사망자가 절반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곡돌사신(曲堗徙薪)의 고사 성어처럼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화재의 위험에 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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