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흉기 빙판길 낙상사고

안영희 기자   |   송고시간 : 2017-12-23 16:28:22

[보성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정인국]

 

최근 곳곳에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새하얀 눈을 바라보며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

 

눈이 녹아내리면서 강한 바람과 저온이 만나 모든 도시의 길목이 빙판길이 되기 십상이다. 이러한 빙판길에는 누구나 예외 없이 미끄러워 넘어지게 된다.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빙판길에 넘어져도 뼈가 튼튼해 부상의 정도가 약하며 다쳐도 회복이 빠르다.

 

반면 나이든 사람들은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빙판길에 미끄러지면 손목, 발목, 대퇴골 등 골절이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노인이나 골다공증 치료를 받고 있는 중년에게는 빙판길 낙상사고는 말 그대로 흉기다.

 

빙판길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굽이 낮은 신발이나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도록 하며, 보행 중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않는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게 되면 빙판길에서 넘어졌을 때 손으로 몸을 지탱할 수 없으므로 바로 상체의 머리 부분이 다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항상 장갑이나 핫팩 등으로 손을 따뜻하게 하여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보행해야 한다. 여유를 가지고 평소 걸음보다 10~20% 작은 보폭으로 천천히 걷도록 한다.


자세를 최대한 낮춰 넘어질 때의 충격을 최소화하며, 특히 넘어질 때 엉덩방아를 찧으면 척추에 바로 충격이 전달돼 위험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걷기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서 경직되어 있는 근육을 충분히 풀어 주도록 하며, 빙판길이 되기 쉬운 그늘진 곳은 피해서 걸어야 한다.

 

그늘진 빙판길은 다른 양지바른 길보다 쉽게 녹지 않아 미끄러울 수 있으니 되도록 그늘진 곳을 피해 걸어야 한다.

 

위와 같은 몇 가지 요령만 지켜도 빙판길 낙상사고의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 있으니 꼭 기억해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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