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를 돌보며 봉사의 즐거움을 찾다.

송영식 기자   |   송고시간 : 2017-12-18 16:33:37

[만석군뉴스=송영식 기자]

 

어느덧 12월의 절반이 지나고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인 지난 15일, 순천제일대학교 의료재활학과 학생 20여 명은 재능기부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순천의료원을 찾았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삶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찾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청년들이 이날 환우를 만나기 전 주의사항을 듣기위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병실에 투입되기 전 공공의료지원팀의 장미라 팀장은 환우를 만나기 전 알아야 할 내용을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의료재활과 강현승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서 나눔이 어떤 것인지 알아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다독이고 보람된 하루가 되길 바라는 뜻을 담아 학생들을 격려하며 함께 병실로 향했다.

 

"아따 시원하고 좋네, 학생들 어디서 왔어?"

 

병실에서 웃음소리와 함께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는 환우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좁은 공간 속 침대에서 누워있기만 했던 환우들은 뜻밖의 손님들로 인해 조금은 밝은 표정으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눈다.

 

어느 학교 학생들이며 무슨 일로 왔냐? 라는 질문에서 부터 지나간 자신의 살아온 날들을 하나 하나 이야기하는 어르신들 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은 이들의 말벗이 되어 주었다.

 

"이왕 사진 찍을거 이쁘게 찍어 주세요"

 

적막하기만 하던 병실 가득 환우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안마를 받고 있던 환우는 화장끼 없는 모습이지만 학생들의 안마로 한결 시원해진 몸을 움직이며 웃음가득 띈 모습으로 기자에게 이쁜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한다.

 

모처럼 병실 가득 울리는 이야기 소리에 환우를 돌보는 가족들의 마음에도 웃음이 넘치고 기쁨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의 봉사활동을 지켜 본 순천의료원 정현순 원무과장(56)은 "일찍부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제일대학교 의료재활학과 학생들이 대견하고 고맙다"고 밝히며 "무엇보다 이곳에 계신 환우들에게 말벗이 되어준 학생들에게 환우와 병원을 대신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봉사에 함께한 학생들에게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춰 인간미가 넘치는 훌륭한 학생들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제일대학교 의료재활과는 지난 1년동안 매주 금요일 중앙동과 원도심 노인정으로 찾아 봉사활동, 매주 순천시 행복24시 찾아가는 봉사프로그램, 보성마라톤 봉사 참여,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10.20~10.26) 체험부스 운영(동아리 네이처 중심 20명 봉사참여), 기타 지역 봉사프로그램 전공 봉사 참여, 로타리클럽 3610지구 로타렉트 활동을 병행하면서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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