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학’ 춤 그리고 학술대회

안영희 기자   |   송고시간 : 2017-11-10 00:19:05

[만석군뉴스=안영희기자]

 

"저 멀리서 간간이 흑두루미 우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보이지 않는 흑두루미 대신 맨 발로 춤을 추었다.
풍광에 취해서 나도 모르게 하늘로 뛰어올랐다."

최근 '학' 회가 있는 날 멀리 농경지에 무리지어 있는 흑두루미를 보며 순천대학교 컴퓨터교육과 전영국(사진) 교수는 춤으로 흑두루미를 표현했다.

 

이와 관련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최근 순천대학교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한국질적탐구학회'를 개최했다.

 

 

순천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학회는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의 만남(혼합연구방법론)을 주제로 순천대 교육 대학생과 전국의 석 박사 과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혼합연구방법론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석 박사 논문 발표, 질적 자료 분석, 협력적 자문화기술지, 질적 연구 방법에 관한 워크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요일 새벽에는 와온 해변에서 순천만 풍광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전엔 순천만습지 공원을 방문해 갈대군락지와 용산전망대에서 자연생태를 겸한 학술적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어 학회장인 전영국 교수는 참가자들 앞에서 흑두루미 춤을 시연하고 자연생태, 농경지가 흑두루미에 끼치는 관련성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 동안 참가한 전주대 최동주 교수는 "두루미를 연계한 학술대회와 순천은 최상의 적합한 장소였으며 좋은 분들을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만족감을 지었다.

 

이어 최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알찬 학습과 순천만 생태관광을 겸할 수 있었고 참신하고 독특한 행사 진행은 크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전영국 교수도 "우리 지역의 대학원생들과 학자들이 이번 학술대회 참여로 질적 연구 분야의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질적탐구학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질적탐구 방법이 지방의 대학원생들과 교수들의 연구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순천만의 자연생태에 대한 인식 증진, 생태관광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게다가 학회가 발행하는 질적탐구 학회지는 지난 8월말에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등재후보지로 선정됐으며 향후에 아시아권역의 국제적인 활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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