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꿈꾸는 ‘향동’

안영희 기자   |   송고시간 : 2017-08-07 11:28:22

[만석군 뉴스=안영희 ⋅ 송영식 기자]

 

"향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을 통해 도시 재생사업 활성화와 더불어 원도심 자생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7일 김재빈(사진) 순천시 향동 동장을 만나 문화를 꿈꾸는 향동에 대해 물었다.

 

김 동장은 "순천향교(전남유형문화재 127), 옥천서원(전남문화재자료 4), 팔마비(전남유형문화재 76), 임청대(전남유형문화재 77) 등 문화재와 옥천서원 묘정비, 청수서원, 풍화루, 순천향교내 공적비군 등 문화유적이 많다"고 인터뷰에 응했다.

 

특히 그는 "문화의 거리, 한옥글방, 청소년 수련소, 영상미디어센터 등 현대문화 공간과  시립공원, 중앙교회, 천주교 묘지가 있어 명절기간 많은 성묘객이 방문하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고 말했다.

 

 

김동장은 "금곡 에코지오 마을은 경로당을 시범공간으로 벽면녹화 빗물활용(빗물 저금통), 에너지 절감형 집수리, 태양광등을 설치해 에코지오마을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

 

한때 하숙집과 자취방으로 붐비던 향동 일원이 젊은이들이 빠져나가면서 활력을 잃게 되자 30년 이상 노후주택에 대해 스레이트 지붕 개량, 에너지 절감등 집수리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친환경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동쪽은 중앙파출소, 서쪽은 공마당길 아래, 남쪽은 한옥글방, 북쪽은 매산고 건너편까지로 ‘속도’보다는 ‘방향’, ‘사람’보다는 ‘시스템’, ‘외부의 전문가’ 보다는 ‘주민’에 주안점을 두고 마을 이야기를 담아 조성한 곳이다.

 

그는 "순천 700년 역사문화를 고스란히 지닌 향동의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이 찾아와서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지역민이 참여하는 순천 과거 문화여행 관광 상품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더욱이 향동은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향동 학당을 통해 양성된 동네 해설사의 역할로 도시관광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더 나아가 행복마을 공동체사업인 반려식물 마실가기는 홀로사는 노인의 우울증과 고독사 증가로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심리 ·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반려식물을 통한 심리치료와 치매예방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동장은 "마중물보장협의체와 복지통장(공동체) 자원연계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해소와 식물을 통한 이야기 꺼리 제공으로 이웃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65일 ‘사랑의 김칫독’ 사업의 경우도 홀로 사는 세대와 한부모 가정을 위주로 42세대에게 기본 반찬을 제공하고 기본적인 먹거리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임태경 원조동경낙지 대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수입금 중 월30만원을 향동 365일 사랑의 김칫독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또한 대학입학금이 부족한 1세대에 30만원 지원과 동절기 독거노인세대에 난방용 유류 제공, 수입금이 없어 힘든 6세대에 온누리 상품권 제공 등 소리 없이 나누는 ‘기부천사’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향동 김재빈 동장은 "향동의 기능과 역할을 21세기 변화된 생활환경에 맞춰 주민들의 삶과 질을 높이기 위한 주민자치기능, 문화여가기능, 지역복지 기능 등을 제공하여 새롭게 향동 주민자치센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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