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군뉴스=임진국 편집위원]
순천 라일락회 봉사단(회장 김경애 )은 지난 11일 오전 오천지역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와 환경정화로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라일락 회원50여명은 코로나 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기에 땀방울은 평소보다 배로 흘렸다.
라일락 봉사단은 2019년 출범해 지난 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펼쳐진 순천시 김장 나눔대축제 현장을 찾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회원들이 준비한 1,500인분 떡국과 커피, 차를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 중 순천시(시장 허석)에서 추진하는 권분운동에 참여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을 보태는 나눔과 섬김의 활동도 펼쳐왔다.
앞으로 사업은 코로나 19가 퇴치되면 계획했던 환경정화 운동과 소외 계층에 있는 이웃과 독거노인분들 식사대접과 11월 순천만국가정원 김장나눔대축제에서 김장봉사 및 떡국봉사와 따뜻한 차봉사를 진행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정현효 회원은 "봉사를 하면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시민의식이 향상되어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강선임 봉사단장도 "쉽게 버린 쓰레기에 시민들의 양심까지 버린 건 아닌지 모르겠다. 버린 양심을 치우는 따뜻한 봉사의 손길, 그 손길이 있어서 아직은 살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애 회장은 "라일락 회원들이 오천지구 환경정화와 쓰레기줍기 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어 고맙다"고 인사를 대신 했다.
또한 순천라일락 회원들은 '적극적인 참여'라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정과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더 노력하는 봉사단체가 되길 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