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같은 선생님!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어요."

최낙종 기자   |   송고시간 : 2018-12-13 08:53:02

[만석군뉴스=최낙종 편집위원]

 

 

"어느 날 엄마 없이 자란 그 아이가 저에게 엄마의 사랑을 느꼈는지 '선생님이 엄마지요?'라고 했어요."

 

이는 순천시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 사례집에 실린 이야기다.

 

순천시는 지난 최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과 학습도우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 첫 사례집 발간 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사례집 발간은 전남에선 처음이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 사업의 성과와 우수성을 전파하고 다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순천시가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학습도우미 선생님들의 크고 작은 28건의 이야기와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가슴 뭉클한 23건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행사는 보니앙상블팀의 크리스마스 캐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와 가족대표, 학습도우미 선생님의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족 대표 안민호씨는 "처음에는 아이와 아내가 학습도우미 선생님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선생님을 다른 누구보다 잘 따른다"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의 상당수가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가정통신문 등의 알림장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아이의 준비물도 챙겨주지 못했던 일과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던 아이들과을 보며 도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 사업에 큰 반향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 사업'은 학습과 언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찾아가 자녀의 학습지도 및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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