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센터 건립 부지 재검토

황맹영 기자   |   송고시간 : 2018-12-04 09:28:07

[만석군뉴스=황맹영 편집위원]

 

순천시가 국비를 포함해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승주읍 유흥리에 설치할 계획이었던 동물보호센터가 원점에서 재검토될 전망이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갈수록 늘어나는 유기동물의 치료 및 보호 기능을 담당하는 시설인 '동물보호센터'건립을 위한 부지를 유흥리에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원거리 위치 및 인근 주민 반대 의견 등에 따라 향후 시간을 두고 결정키로 했다.

 

앞서 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늘면서 유기동물도 함께 늘고 있다는 점과 순천에서만 연간 유기동물이 500마리가 발생하는 점 등 유기동물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동물보호센터와 분양센터,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동물보호센터를 승주읍의 옛 전경대 부지에 설치하려던 것을 두고 지역의 동물보호단체는 시내 중심지에서 너무 먼 거리에 있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어렵다는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또 동물보호센터 설치 예정지 주변 주민들도 소음이나 주변 지역 오염 등을 이유로 반대의견을 보였다.

 

동물보호센터 건립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자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달 29일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들었다.

 

허 시장은 "옛 전경대 부지에 동물보호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많은 주민이 반대하고, 환경부에서도 수변구역에 동물보호센터를 설치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낸 만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동물보호센터 건립 부지 원점 재검토를 계기로 주민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 사업 추진 전 주민 의견수렴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민선 7기 허석 시장 취임 이후 주요사업의 갈등 영향평가 도입, 공론화위원회 및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광장토론회 등 직접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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