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적 '순천 출렁다리'사업 관련자 징계 착수

송영식 기자   |   송고시간 : 2018-12-04 09:21:58

[만석군뉴스=송영식 기자]

 

 

'무자격 업체'와 국내최장의 '출렁다리' 사업 계약을 체결해 감사원 지적을 받은 전남 순천시가 관련부서 직원들과 무자격업체에 대한 조치를 검토중이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봉화산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관련 계획을 어기고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부적격 업체와 공사계약을 맺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고 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순천환경운동연합으로부터 "순천시가 봉화산 둘레길 출렁다리 설치공사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익감사청구를 받고 감사에 들어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사업비 24억5000만원을 들여 2016년 4월부터 이달까지 봉화산 둘레길에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길이 184m)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투자심사 후 총사업비가 30% 이상 증가한 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해 투자심사를 다시 받은 뒤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

 

또 건설업 면허가 없는 A사가 출렁다리 케이블의 제작·설치를 신청했는데도, 건설업 면허 보유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해 2017년 7월 11억9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순천시 감사과 관계자는 "감사원 지적에 따라 해당 부서 관계자 3명에 대한 징계를 인사위원회에 요구하겠다"며 "A사에 대해서는 불법·위법성을 조사해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시 변호사 등의 자문을 받아 사법당국에 고발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57956 전남 순천시 시민로 12, 3층(장천동)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전남 아00293 / 등록일 : 2017년 06월 12일
발행인:안영희 / 편집인:송영식 / 청소년보호책임자:안영희 / T. 061-741-8123 / M. 010-9922-9154 / E. msknews@hanmail.net
COPYRIGHT © 2017 만석군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