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변화...소규모 사업도 민·관 소통

채창석 기자   |   송고시간 : 2018-11-28 09:25:52

[만석군뉴스=채창석 편집위원]

 

 

순천시가 2019년에 추진할 각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하는 등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에 역점으로 추진할 각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2019년 1월 말까지 67일간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이번에 구성된 합동설계단은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 12명, 신규 시설직 공무원 9명, 총 21명으로 구성됐으며 농업기반시설과 안길, 하천, 하수도 건설 등 주민숙원사업 총 370건, 사업비 72억여원에 대한 자체 설계를 실시키로 했다.


합동설계단은 설계 대상사업 대부분이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주민숙원 사업인만큼 현장조사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현장 현황 등의 의견을 청취해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 참여형 설계를 추진하고 영농기 이전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자체설계를 통한 4억여원의 실시설계용역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합동 설계단이 사업의 조기 발주를 통한 지역 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신규 공무원에게 사업 설계를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공무원의 직무역량 배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순천시는 공무원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정책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정책 발굴을 위한 민관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 공무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을 만들어 운영해 왔다. 지난 4월부터 활동해온 이들은 워크숍과 정책투어 등을 통해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활동가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지역 사례분석 및 정책 제안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1년간의 정책 연구활동을 마무리 하는 자리로 마련한 이번 정책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4개팀과 다양한 직렬의 새내기 직원들로 꾸려진 공무원 연구모임 등 8개팀이 정책대결을 펼쳤다.


이날 대학생들의 정책 아이디어로는 ▲순천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순천만잡월드와 연계한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발굴 등 4건, 공무원팀은 ▲노플라스틱 생태도시 순천 만들기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 ▲1인 가구를 연결하는 공유경제 등 4건 총 8건이 제안됐다.


정책과제 심사는 그 동안의 참여도와 연구과제 성실도 등 사전평가와 논리적 적실성, 실용성, 창의성 등 전문가에 의한 발표심사, 카카오톡을 통한 직원 현장투표를 합산해 진행됐다.


공무원팀에서는 시티오브콜럼버스팀의 ‘일상을 콕(COC) 수리해드립니다’가, 대학생팀에서는 ‘크레이에터 육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한 청순미팀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회에서 제안된 우수 정책과제들은 각 사업부서의 검토를 통해 시정에 반영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책 연구모임으로 본연의 업무와 전공에 상관없이 지역에 대한 참신하고 톡톡 튀는 정책 아이디어들이 다양하게 발굴됐다"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합동설계단 운영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실행할 수 있는 소통과 발산의 장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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